•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WHO "이팔 충돌이후 매일 어린이 160명 사망"[이-팔 전쟁]

등록 2023.11.08 01:25:32수정 2023.11.08 09:19:29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가자 의료시설 공격 최소 102건…의료인 16명 숨져“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시작된 이후 매일 160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이송되고 있다. 2023.11.08

[가자지구=AP/뉴시스]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시작된 이후 매일 160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지난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으로 숨진 팔레스타인 어린이가 이송되고 있다. 2023.11.08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무력 충돌이 시작된 이후 매일 160명의 어린이가 목숨을 잃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가자지구 내 의료 시설에 대한 이스라엘의 공격 건수는 102건이고, 숨진 의료인도 16명에 달한다.

7일(현지시간) 외신 보도를 종합해보면 크리스티안 린드마이어 WHO 대변인은 이날 "팔레스타인 보건부의 통계에 따르면 충돌이 시작된 이후 하루 평균 160여 명의 어린이가 숨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는 "가자지구에서 수천명이 죽어가고 있으며, 살아있는 사람들도 외상, 질병, 식량과 물 부족 등으로 고통받고 있다"고 전했다.

이 가운데 WHO는 분쟁 발생 후 가자지구 내 의료 시설에 대한 공격 건수는 최소 102건에 달한다고 집계하고 있다. 이런 공격으로 504명이 숨지고, 459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의료시설 39곳이 피해를 입었고 구급차 31대가 훼손됐다고 전했다.

사망자 가운데는 현지에서 부상자 및 환자들을 돕던 의료인 16명도 포함됐다.

WHO는 “민간인과 의료인에 대한 적극적인 보호가 이뤄져야 한다”고 촉구했다.

가자지구 언론에 따르면 연료와 의약품이 부족해 부분적으로나 극도로 어려운 상황에서 운영되고 있는 병원은 18개에 불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