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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 국방부 "바흐무트 남서부 일부 장악…측면 진격중"

등록 2023.05.23 00:45:59수정 2023.05.23 00:5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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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흐무트=AP/뉴시스]지난 4월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D-30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23.05.22.

[바흐무트=AP/뉴시스]지난 4월19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 바흐무트 인근 전선에서 우크라이나 군인들이 D-30 곡사포를 발사하고 있다. 20223.05.22.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우크라이나의 한나 말리아르 국방부 차관은 러시아가 바흐무트를 점령했다고 주장한 지 이틀이 지난 지금도 우크라이나군이 바흐무트 남서부의 일부 건물을 장악하고 있다고 말했다고 CNN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말리아르 차관은 또한 자국 군대가 바흐무트 도시의 측면에서 진격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말리아르 차관은 우크라이나 현지 TV에서 드루즈바 광장에 있는 미그(MiG)-17 기념비를 언급하며 "어제 우크라이나군은 전투기(기념비)가 있는 남서부 지역의 특정 산업 시설과 개인 주택에 대한 통제권을 유지했다"고 말했다.

그는 "오늘날, 우리는 여전히 도시의 이 작은 부분을 통제하고 있다. 싸움은 계속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러시아는 바흐무트 지역에 대부분의 병력을 배치했다"고 전했다.

말리아르 차관은 텔레그램에 올린 별도의 게시물에서 양측이 여전히 도시 교외 북쪽과 남쪽의 "측면에서 우세한 높이"를 통제하기 위해 싸우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우크라이나의 측면 진격으로 도시에 있는 러시아군을 포격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말리아르 차관은 "북쪽과 남쪽의 측면에서 우리의 움직임으로 인해, 우리는 포격을 할 수 있고 적을 어느 정도 파괴할 수 있다"며 "바흐무트의 적군이 통제하는 일부 특정 지역에서는 그렇게 쉽지 않기 때문에 어떻게든 방어에 나서고 버틸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말리아르 차관은 "우크라이나군이 측면을 따라 이동하고 그곳에서 우세한 고지를 차지했기 때문에, 우리 군대는 적들이 그 장소에 있는 것 자체를 매우 어렵게 만들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실, 우리는 계속 발전하고 있다. 강도가 다소 떨어진다. 동시에, 우리는 계속해서 이 길을 따라 나아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말리아르 차관은 러시아 군대가 그들이 통제하는 지역에서 도시의 점령에 저항할 수 있는 "사보타주 그룹"을 찾고 있다고 주장했다고 CNN이 보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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