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공정위, '대리점 공정거래협약 평가' 최우수에 매일유업

등록 2022.08.07 12:00:00수정 2022.08.07 12:11:41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지난달 '대리점 협약평가위원회'서 확정

우수에 CJ제일제당…직권조사 면제 혜택

양호에 이랜드월드·오리온·남양유업 등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2019.09.05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공정거래위원회. 2019.09.05 [email protected]


[세종=뉴시스] 이승재 기자 = 공정거래위원회는 올해 실시한 '2021년도 대리점 분야 공정거래 협약 평가'에서 매일유업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공정위는 지난달 12일 제4차 대리점 분야 협약평가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심의·확정했다.

이는 공급업자와 대리점 간 공정거래법 준수와 상생 협력을 지원하기 위해 도입된 평가 제도다. 평가 요소는 계약의 공정성, 법 위반 예방 및 법 준수 노력, 상생 협력 지원, 법 위반 감점, 대리점 만족도 등으로 구성된다.

이번 평가는 10개사를 대상으로 진행했다. 평가 결과 최우수 등급은 매일유업, 우수 등급은 CJ제일제당, 양호 등급은 이랜드월드, 오리온, 남양유업 등 3곳으로 집계됐다.

매일유업은 대리점 수령액·지급액 및 계약 해지에 대한 세부적인 기준·절차를 내부 규정으로 제정하면서 좋은 점수를 받았다.

또한 대리점이 운영 자금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100억원 규모의 상생펀드를 조성했다. 대출금리 가운데 1.14%를 지원하고, 대리점당 이용 가능 한도도 기존 5000만원에서 1억원으로 확대했다.

CJ제일제당의 경우 냉장고 구입 비용 50% 지원(23억6000만원), 대리점 직원 자녀 대학 학자금 지원(1억3000만원), 요소수 긴급 지원(300만원) 등 상생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한 점이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최우수 등급과 우수 등급 기업에는 직권조사를 각각 2년, 1년간 면제받을 수 있는 혜택이 주어진다.

공정위는 대리점 협약 활성화를 위한 설명회를 올해 안에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공정위 관계자는 "공정거래협약 이행 모범사례 발표회를 열고 이를 모범사례집에 수록하는 등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