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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ICT 인재 키울 대학 20곳에 최대 150억 지원

등록 2023.06.20 12: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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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 분야 석·박사급 인재 양성 위한 20개 대학 신규 선정

ICT연구센터 12곳, 지역지능화인재양성 2곳, 학·석사연계 6곳

[서울=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분야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 대학 20곳을 신규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2019.08.29.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분야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 대학 20곳을 신규 선정하고 지원에 나선다고 20일 밝혔다. 사진은 세종시 세종파이낸스센터에 위치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현판. 2019.08.29. (사진=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윤현성 기자 = 정부가 디지털 분야 석·박사급 인재 양성을 위한 대학교 20곳을 신규 선정하고 대학별 최대 11억~150억원을 지원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디지털 경제 성장을 촉진하고 국가 전략기술 분야 초격차 기술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한 석·박사 고급 인재양성 대학 20곳을 신규 지원한다고 20일 밝혔다.

신규 선정대학은 ▲첨단 전략기술 및 민간 유망 수요분야 연구인재를 양성하는 대학정보통신기술연구센터사업 12개 대학 ▲지역 주력산업과 연계하여 재직자 고급 인재를 양성하는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 2개 대학 ▲학부생 연계 교육 및 산업계 수요맞춤형 인재를 양성하는 학·석사연계ICT핵심인재양성 6개 대학이다.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은 대학에 ICT 핵심기술 분야의 첨단 연구 프로젝트를 지원해 국가 기술경쟁력을 제고하고 디지털 경제 성장을 견인할 고급 연구인재를 양성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최장 8년간(2+4+2년) 연 10억원 수준을 지원받게 된다. 대학당 최대 75억원을 지원받고 연 40명의 인재를 양성할 전망이다.

올해는 국가 전략기술 및 산업 수요가 높은 분야인 인공지능(AI)반도체, 사이버보안, 양자정보통신, 전파·위성, 차세대컴퓨팅, 웹3.0, 에너지-ICT, 헬스케어-ICT, 농축산-ICT, 자유공모(3개) 과제에서 서강대·경희대·순천대 등 총 12개 대학이 선정됐다.

지역지능화혁신인재양성사업은 지역 내 고급인재 부족 해소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역 주력산업 연계 산·학 연구 및 재직자 석·박사 학위 재교육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정된 대학들은 최장 8년간(2+4+2년) 연 20억원 수준을 지원받게 되며 올해에는 강원대와 인하대가 선정됐다. 대학당 최대 지원 규모는 150억원이며, 이를 활용해 연 20명을 양성한다.

학·석사연계ICT핵심인재양성사업은 학·석사 연계교육으로 중급 수준의 인재들이 고급 인재로 유입 기반을 강화하고, 기업과 대학이 함께 교육과정을 설계·운영하여 산업 수요맞춤형 인재를 양성한다.

선정된 대학들은 최장 5년간(3+2년) 연 2억5000만원 수준의 지원을 받게 되는데, 대학당 최대 11억2500만원을 지원받아 연 10명의 인재를 육성하게 된다. 올해엔 AI, 사물인터넷 등 분야 총 6개 대학이 선정됐다.

대학ICT연구센터사업은 지난 2000년부터 정보통신 분야 국내 대학원 졸업인원의 약 12%인 1만7178명을 첨단기술 분야 연구인재로 양성해왔다. 특허등록 6112건, SCI급 논문 1만3881건, 국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총 13건의 연구성과가 선정되는 등 대표적인 연구 인재양성사업으로 자리잡았다.

지역지능화인재양성사업(’15~)은 스마트팜(전남), 조선∙해양ICT융합(부산), 무선통신융합(대전) 등 지역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할 648명의 지역 재직자 고급인재 등을 양성했다.

학·석사연계ICT인재양성사업(’20~) 또한 총 96개의 산업문제 해결형 연구교육과정을 편성했으며, 기업멘토 등 334명의 전문 교수요원 참여해 199명의 석·박사 인재들을 키워냈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AI반도체, 초거대 AI 등 첨단산업의 경쟁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유능한 기술 인재양성에 달려 있다"며 "디지털 대전환의 시기를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나아가 디지털 경제 패권 국가를 실현할 첨단분야 인재양성에 다양한 정책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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