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기업 언택트 교육 각광..."제휴, 7배 이상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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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오디오북과 강연 등 콘텐츠 플랫폼 윌라가 기업 상대 서비스를 시작한 지 1년 만에 성장률 700%를 기록하는 등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

윌라를 운영하는 인플루엔셜은 16일 "제휴기업이 1년 만에 7배 이상 늘었다"며 "임직원들을 위한 언택트 교육으로 각광받고 있다"고 밝혔다.

윌라의 기업서비스는 지난 9월 시작했다. 현재 KDB산업은행, NC소프트, 시흥시청 등 일반 기업부터 공공기관까지 다양한 곳에서 윌라 서비스로 사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윌라 측은 "론칭 이후부터 트렌드, 커뮤니케이션, 리더십, 인문학 등 최신 이슈에 부합하는 소재와 이용자의 눈높이에 맞는 주제를 활용한 콘텐츠를 강화하고 있다"며 "모바일에 최적화된 UX(사용자 경험)와 고객 사용 이력을 바탕으로 한 정교한 큐레이션 등을 통해 학습자의 취향과 청취 패턴에 최적화된 콘텐츠를 제공하며 자기주도 학습 효과를 높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윌라에 따르면 고객사 임직원들은 1인당 연간 평균 학습량은 128.4시간, 오디오북 독서량은 14.4권이다. 주로 출퇴근, 운동 등 자투리 시간을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주요 이용 콘텐츠는 자기계발 분야였다. 오디오북은 '하버드 상위1퍼센트의 비밀', '부의 추월차선' 등이, 강연은 '매력 있는 사람의 말, 대화의 기술', '어른들을 위한 공부법' 등이 주목받았다. 인간관계와 자신의 삶을 고찰하는 내용의 콘텐츠 재생이 가장 많았다는 분석이다.

윌라 측은 임직원들은 학습 효과가 늘었다는 반응을 보였고 고객사에서는 연간 직원 교육비 절감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며 만족을 표했다고 전했다.

문태진 인플루엔셜 대표는 "직원의 성장을 고민하는 HRD(인적 자원 개발) 시대에 윌라를 통해 임직원 교육과 복지를 한 번에 제공하는 뉴노멀 교육 플랫폼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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