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마이스·공연관광업계 인력 640명 채용 지원
[서울=뉴시스] 한국관광공사는 마이스(MICE)산업의 성장을 촉진하기 위해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한 '미팅테크놀로지 적용 지원사업' 공모를 실시한다고 9일 밝혔다. 사진은 2019 대한민국 MICE 대상 시상식 및 콘퍼런스에서 선보인 홀로그램을 활용한 토론.(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2020.3.9 [email protected]
코로나19 장기화로 온라인·비대면 기술을 활용한 기업회의(Meeting), 포상관광(Incentive travel), 국제회의(Convention), 전시박람회와 이벤트(Exhibition&Event) 등 마이스(MICE) 행사 수요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문체부는 (사)한국피시오(PCO)협회와 함께 우리 마이스 업계가 디지털 활용 역량을 높이고 국제 마이스 산업을 선도할 수 있도록 '마이스산업 디지털 전문인력 지원 사업'(45억 원, 400명)을 추진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마이스 기업은 디지털 회의기술 개발 및 활용, 온라인 국제회의 기획·운영, 디지털 홍보 콘텐츠 제작 등 디지털 관련 업무에 참여하는 신규 인력에 대한 채용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시 채용인력 1인당 인건비 월 180만 원을 최장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아울러, 문체부는 한국공연관광협회와 공연관광업계가 전략적 홍보·마케팅을 통해 코로나19 안정화 시기에 대비해 방한 관광객을 선제적으로 유치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공연관광 디지털 전문인력 지원 사업'(27억 원, 240명)을 추진한다.
사업 참여를 희망하는 공연관광 분야 기업 또는 단체는 소속 작품의 온라인 홍보, 방한 공연관광 상품 기획 및 판촉, 공연관광 콘텐츠 외국어 지원 등 홍보·마케팅 관련 업무에 참여하는 신규 인력에 대한 채용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선정 시 채용인력 1인당 인건비 월 180만 원을 최장 6개월간 지원받을 수 있다.
문체부 정책 담당자는 "극심한 경영 위기를 겪고 있는 마이스 업계와 공연관광업계가 위기를 극복하고, 온라인·비대면 환경에 발맞춰 산업의 새로운 성장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업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새롭게 예산을 편성해(19억 원) 마이스업계가 디지털 기술을 활용한 신사업 모델을 발굴할 수 있도록 사업화 자금과 마이스 종사자를 대상으로 한 디지털 전문교육 과정도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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