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맞이 여행 가볼까…'봄시즌 비대면 안심관광지' 25곳
한국관광공사, 서울~제주 25곳 선정
[서울=뉴시스]강원 영월 연당원 (사진 = 한국관광공사) 2022.3.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해당 관광지는 널리 알려지지 않아 혼잡도가 낮은 관광지 가운데 봄을 즐기기 좋은 곳을 중심으로 선정됐다.
자연의 소리를 들으며 생태적 감수성을 자극할 수 있는 곳을 비롯해, 오색찬란한 꽃들이 만발하는 공원, 가족과 추억을 쌓을 수 있는 청정한 힐링 공간 등 서울, 경기 김포, 강원 영월 등 전국 25곳을 추천했다.
서울 '강남 스마트 둘레길'은 압구정 로데오거리부터 청담 한류스타거리까지 스마트폰으로 AR 기념사진을 찍거나 스탬프 미션을 수행하고, '더강남' 앱으로 이벤트 쿠폰을 모을 수 있는 디지털 로드다.
경기 김포 '애기봉평화생태공원'에서는 평화, 생태, 미래를 주제로 전시가 진행되고 애기봉 정상 전망대에서 북녘을 조망할 수 있다. 여주 '영릉'은 세종대왕릉과 효종대왕릉 사이를 잇는 소나무 숲길이 완만하고 아름다워 누구나 걷기 좋다.
인천 '무의도 해상관광탐방로'는 무의도 해안을 따라 바다 위로 이어지는 800m 덱길이다. 왼편으로는 기암괴석, 오른편으로는 서해가 펼쳐진다.
[서울=뉴시스]경남 함안 악양둑방길 (사진 = 한국관광공사) 2022.3.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 단양 '보발재 드라이브 코스'는 가곡면 보발리와 영춘면 백자리를 구불구불 연결하는 3㎞ 고갯길이다. 봄 벚꽃과 가을 단풍이 장관을 이룬다. '증평자전거공원'은 동화 속 마을 같은 미니어처 세트장에서 아이들이 자전거나 킥보드를 타며 교통 안전을 익히는 공원이다.
충남 홍성·예산 '고암 이응노 생가 기념관&수덕여관'에서는 한국 현대미술의 거장, 고암 이응노의 작품을 감상하고 그의 제2 고향인 수덕여관을 돌아보며 격동의 시대에도 화려한 꽃을 피운 그의 예술혼을 되새길 수 있다. 금산 '보곡산골 자진뱅이 둘레길'은 국내 최대 규모의 산벚나무 군락지를 걷는 둘레길이다.
경북 상주 '경천섬'은 다채로운 꽃밭과 넓은 잔디밭, 걷기 좋은 산책로를 갖춘 6만평 규모의 섬이다. '청도읍성'에서는 한적하게 성곽길을 걸으며 읍성 양옆으로 탁 트인 풍경을 감상할 수 있다.
경남 함안 '악양둑방길&악양생태공원'은 남강과 어우러져 황홀한 경치를 보여준다. 통영 '대매물도'는 아름다운 비경이 펼쳐지는 한려해상 바다백리길 5구간 '해품길'이 있어 섬 트레킹족의 발길이 계속 이어진다.
[서울=뉴시스]제주 추자도 (사진 = 한국관광공사) 2022.3.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전남 광양 '배알도 섬 정원'은 남해와 섬진강이 조망되는 전망대와 500m 남짓한 둘레길을 만날 수 있다. 작약·수국·비비추 꽃밭이 있는 작지만 알찬 섬이다. 곡성 '섬진강 침실습지'에서는 물안개가 신비롭게 피어오르는 섬진강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이밖에 제주 '추자도'는 청정 자연과 흥미로운 역사, 골목길 벽화가 있는 한적하고 여유로운 섬이다. 제주 올레 18-1코스를 따라 여행할 수 있다.
한편 여행지 방문 시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따라 입장이 제한되는 등 변동 여지가 있으므로 개방여부·개방시간·관람방법 등 세부정보를 사전에 관련 지방자치단체, 관광안내소 등에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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