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최영선, '리나 살라 갈로' 콩쿠르 우승…韓 최초
[서울=뉴시스]피아니스트 최영선. (사진=Hoon Min Jin/슈베르트 국제 실내악 콩쿠르 홈페이지) 2022.10.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피아니스트 최영선이 지난 8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몬차에서 열린 제26회 리나 살라 갈로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한국인 최초로 우승을 차지했다.
리나 살라 갈로 음악협회는 이날 이탈리아 몬차 만조니 극장에서 열린 폐막식에서 최영선을 1위 및 오케스트라 특별상, 쇼팽 특별상, 청중상 수상자로 선정했다. 최영선은 결선 무대에서 밀라노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베토벤 협주곡 4번을 선보였다.
최영선은 서울대와 인디애나 음악대학에서 공부했으며 2018년 리옹 국제 피아노 콩쿠르 3위, 지난 4월 미국 국제 파데레프스키 피아노 콩쿠르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그가 우승을 차지한 리나 살라 갈로 국제 피아노 콩쿠르는 1947년 이탈리아 출신 피아니스트 리나 살라갈로와 아르투로 베네데티 미켈란젤리가 만든 대회로 1970년부터 2년에 한 번 개최된다.
지난 2018년 한국인 피아니스트 서형민이 대회 2위에 올랐으나 한국인으로 1위에 오른 건 최영선이 최초다. 그 밖에도 소피아 굴리악, 안젤라 휴이트 등 세계적인 피아니스트들이 이 대회 2위로 입상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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