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원배 화백, 제1회 '인천미술-올해의 작가'..."심사위원 만장일치"
오원배 화백. 뉴시스DB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오원배 화백(70·동국대 예술대학 명예교수)이 제1회 '인천미술-올해의 작가'로 선정됐다.
인천일보와 인천문화재단은 올해 처음 시행한 공모 결과 “심사위원 전원 만장일치로 오원백 화백을 최종 결정했다”고 25일 밝혔다.
김영호(중앙대 교수)심의위원장은 “오원배 작가는 21세기 동시대 지식사회 담론의 하나인 '인공지능과 로보테크놀로지'를 창작 배경으로 설정해 현대인들이 겪는 압박과 실존적 문제를 예술 작품으로 표상하는 작가”라며 "실험성을 갖는 작품과 전시형태 등에도 볼 때 '인천미술_올해의 작가'의 첫 선정자로 되기 충분하다"고 심사평을 전했다. 그러면서 “단순히 인천 작가라 불리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인천 작가의 작품세계는 국제적 역량을 기준으로 평가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인천문화재단은 "'2023 인천미술_올해의 작가'로 선정된 오원배 화백에 인천아트플랫폼에 스튜디오를 제공하고, 올해 말 전시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오원배 작품 사진제공=인천문화재단·서울시립미술관 *재판매 및 DB 금지
오 화백은 1953년 인천에서 태어나 창영초, 송도중·고교를 졸업하고 동국대와 파리국립미술학교를 졸업했다. 1986년부터 2017년까지 동국대 교수로 활동했다.1984년 파리국립미술학교 회화 1등상, 1985년 프랑스 예술원 회화 3등상, 1992년 올해의 젊은 작가상, 1997년 제9회 이중섭 미술상을 수상했다.
한편 '인천미술_올해의 작가'는 시각 예술 분야에서 수준 높은 창작업적을 이룬 인천 연고의 예술인 또는 단체를 선정한다.올해는 만 40세 이상 중견예술인을 대상으로 공모, 10명의 후보 작가를 심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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