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세일페스타 효과 있네'…7월 국내여행 확 늘어
트립비토즈가 자사 예약 데이터를 분석,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전체 예약 건수 대비 해외 숙소 예약 비중은 약 47%로 나타났다. (사진=트립비토즈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오는 7월 국내여행 계획한 이들이 8월에 비해 확연히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트립비토즈가 자사 예약 데이터를 분석, 21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전체 예약 건수 대비 해외 숙소 예약 비중은 약 47%로 국내 숙소 예약이 더 많았다.
트립비토즈는 "오는 30일까지 진행되는 '2023 대한민국 숙박 세일 페스타'의 영향으로 분석된다"며 "7월14일 체크인 예약 건까지 가능한 쿠폰 사용 일정에 맞춰 국내 여행을 계획한 이들이 많은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트립비토즈는 숙박 세일 페스타에 참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국내 숙박업계 지원을 위해 지급한 3만원과 5만원 쿠폰 외에 추가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반면 8월에는 전체 예약 중 해외 숙소 점유율이 약 75%를 차지해 휴가철 해외여행이 본격화할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7~8월 전체 예약 건수 대비 해외 예약 비중이 약 21%에 그친 것과 대비되는 수치다.
7~8월 두 달 간 가장 인기 있는 해외 국가는 일본(21%)이었다. 뒤를 이어 미국(17%), 베트남(8%), 프랑스(6%), 이탈리아(5%) 순이었다.
국내의 경우 제주(31%)가 압도적인 인기를 자랑했으며, 이어 강원(17%), 부산(9%), 서울(9%), 전남(7%) 순이었다.
트립비토즈 이수진 데이터 엔지니어는 "여름 극성수기라고 할 수 있는 7월 말부터 해외 예약이 증가해 8월에는 국내 예약 건수를 넘어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