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라 AI배속 기능 도입했다가 깜짝…기적의 독서법
[서울=뉴시스] 윌라 AI배속 오픈 (사진=윌라 제공) 2023.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오디오북이 빨라지니 독서량이 늘었다.
오디오북 서비스 윌라가 뉴시스에 제공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AI 배속 서비스 출시 이후 독서량과 완독률이 크게 늘었다. AI 배속을 이용한 재생시간 비율은 전년 대비 13% 상승한 36%를 기록했고 AI 배속 이용자들의 인당 이용권 수는 57% 이상 상승했다.
무료 체험 이용자를 기준으로 한 데이터에서는 인당 이용권 수가 4.9권에서 7.7권으로 증가했고 AI 배속을 이용한 사람들의 완독률도 10% 이상 상승했다.
[서울=뉴시스] 윌라 캠페인 영상 (사진=윌라 제공) 2023.06.3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앞서 윌라는 한양대학교 공과대학 융합전자공학부 산업기술거점센터와 산학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기반 오디오북용 초고품질 배속 재생 기술을 개발했다.
클러스터링 기반의 AI 배속 기술로는 세계 최초로 오디오북 서비스에 상용화된 것으로 1.5배, 2.0배 등 고속 재생 시 음질의 깨짐이나 부정확성을 최소화해 고속 재생에도 자연스럽고 명확하게 음성 콘텐츠를 들을 수 있다.
AI 배속을 경험한 회원들의 후기에서도 AI 배속의 효과를 엿볼 수 있었다. 윌라 구독자들은 "AI 배속은 2배로 들어도 매우 정확하게 잘 들려, 되감기나 다시 듣기를 할 필요가 없어 좋다", "1.5배 빠르게 들어도 또렷하게 전달되는 AI 배속 덕분에 더 빠른 완독이 가능해져, 올해 목표였던 독서량 40권에서 65권으로 변경했다" 등 AI 배속에 대한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
윌라 측은 "AI 배속이 독서를 하는 시간적인 부담을 완화하는데 도움을 줘 독서량을 증가시키는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 기대했다"며 "실제 이러한 긍정적인 영향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가 나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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