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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정보 한가득…충북형 스마트 플랫폼 구축

등록 2023.06.19 17: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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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 정보 한가득…충북형 스마트 플랫폼 구축


[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가 충북대병원을 통해 추진한 '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을 완성했다.

이 플랫폼은 제약·의료기기 업체, 전문연구기관, 공공기관 등 임상 데이터를 제공하기 위한 것으로 지역 바이오헬스산업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도와 충북대병원은 19일 오송첨단임상시험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충북형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추진 성과 보고회를 열었다.

2020년부터 이 사업을 추진해 온 도는 그동안 45억원을 투자해 수요자 중심 임상 데이터 플랫폼을 개발했다. 충북대병원을 중심으로 수도권과 지방 대학병원 등 총 7600병상 임상 데이터를 활용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했다.

기존 공급자 중심의 데이터와는 다른, 제약·의료기기 업체 등 수요자 요구에 충실한 빅데이터 활용 체계라고 도는 설명했다.

신약 개발, 체외 진단장비, 5G 기반의 환자용 헬스케어 용품 개발 기업 등 테스트베드 인프라를 제공할 수 있다. 특히 의료기관 데이터 수집뿐만 아니라 다른 분야 데이터까지 결합할 수 있다.

도와 충북대병원은 앞으로 이 데이터 플랫폼을 특허 등록하고 스마트폰 앱 개발도 추진키로 했다. 참여 의료기관·연구기관을 더 확대하는 한편 몽골, 태국, 아프리카 등 해외 의료기관 의료 정보 수집에도 나설 방침이다.

도는 이날 국제결핵연구소·비뇨내시경로봇학회와 임상 스마트 데이터 플랫폼 활용을 위한 업무협약을 하기도 했다.

김영환 충북지사는 "충북의 핵심 산업인 정밀 의료 빅데이터 산업 육성에 필요한 플랫폼"이라면서 "바이오기업과 연구·교육기관의 혁신과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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