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의회 의장 후보에 국민의힘 이성룡·김기환 등록
[울산=뉴시스] 박수지 기자 = 울산시의회 후반기 의장 재선거가 내달 18일 예정된 가운데 국민의힘에서는 이성룡 의원과 김기환 의원이 후보로 등록했다.
31일 국민의힘 등에 따르면 울산시당이 이날 오후 5시 당내 의장 후보 등록을 마감한 결과 이성룡, 김기환 의원 등 총 2명이 등록했다.
이에 따라 시의회 의장 재선거는 두 의원 간 2파전이 예상된다. 재선거는 오는 11월18일 제2차 본회의에서 열릴 계획이다.
재선거 사태는 당초 후반기 의장 선거에서 이성룡 의원을 뽑은 투표용지 가운데 이중 기표된 것이 발견되면서 벌어졌다.
당시 상대 후보였던 안수일 의원은 문제를 제기했지만 받아들여 지지 않아 이성룡 후보가 당선됐다.
이후 안 의원은 의회사무처 상대로 소송을 제기한 뒤 지난 8월 국민의힘을 탈당했다.
가처분신청이 받아 들여지면서 당시 의장으로 뽑혔던 이성룡 의원은 물러났고, 현재 의장 직무대리는 김종섭 제1부의장이 맡고 있다.
한편 국민의힘 당내 후보는 1일 제252회 울산시의회 제2차 정례회 제1차 본회의 후 열릴 의원총회에서 가려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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