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로봇·정밀기계 분야 등 '경북 혁신기업' 10곳 탄생

등록 2021.12.14 14:42:47수정 2021.12.14 16:26: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운데)가 14일 경북도청에서 올해의 '스타트업 혁신대상'을 받은 기업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12.1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이철우 경북지사(가운데)가 14일 경북도청에서 올해의 '스타트업 혁신대상'을 받은 기업 대표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12.1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가 14일 도청에서 지역경제 발전에 도움을 준 지역 유망 벤처·스타트업 10개 업체에 올해의 '스타트업 혁신대상'을 수여했다.

'스타트업 혁신대상'은 최근 2년간 당기 순이익이 발생하고 매출액이 5% 이상 성장한 기업으로 기술개발 실적과 수출액 등에서 성장성이 뛰어난 업체에 주어진다.

이번에 수상한 로보아이(포항)는 2019년 창업 이후 현재까지 특수목적용 로봇을 제작해오고 있다. 상수관로 부단수 다기능 진단로봇, 에너지 강관 아이벨 검사 및 연마 로봇 등을 개발했으며 국내 최초로 로봇을 활용한 광역상수도 관세척 시범사업을 수행했다.

동우글로발(경산)은 정밀 기계·장비, 나노필터 제조 업체로 토요타 자동차 등 일본의 60여개사에 납품하고 있다.

퓨전이엔씨(구미)는 차량 로봇 분야와 자동화 장비 개발, 관제조종시스템, 산업용 드론 개발 등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최근에는 볼 로봇을 이용한 탑승형 이동장치의 제어방법과 리프트가 탑재된 전방향 이동운송 로봇 등 대한 특허를 등록·출원한 바 있다.

퀀타머티리얼스(안동)는 디스플레이용 산화물 반도체 및 전기차 전력반도체용 산화 나노분말(산화갈륨, 산화주석, 산화인듐)을 상용화하는 등 뛰어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지난해 매출액은 2019년 대비 59%나 늘었다.

이외에도 극동에너지주식회사(칠곡), 일락(구미), 디에치텍(구미), 건일산업(구미), 케이테크(영천), 아이앤티(구미)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수상 기업에는 벤처기업 육성자금 우대지원(3억원), R&D 우선 지원, 해외박람회 참여, 벤처펀드(800억원) 추천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된다.

이철우 지사는 "어려운 상황일수록 지역경제 활성화에 핵심 역할을 하는 것이 바로 벤처·스타트업"이라며 "경북을 기업하기 좋은 곳으로 만들고자 이런 기업들을 지속해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