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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전문 ‘요즈마그룹코리아’, 부산 특화사업 육성계획 발표

등록 2021.03.29 18:3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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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글로벌 투자를 전문회사인 요즈마그룹코리아(이원재 아시아총괄대표)는 29일 부산지역의 스타트업 기업을 육성하고 부산 특화 사업을 육성하는 투자 및 액셀러레이팅 사업 계획을 발표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요즈마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부산시 및 산하기관들을 통해 부산 특화 펀드를 설립해 2023년부터  202년까지 3년간 해마다 1000억원씩 투자 규모를 늘려 3년간 총 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지난해 12월, 부산시가 유치하는 외국계 금융기업 6곳 중 하나로 선정돼 올 8월 부산국제금융센터 63층 데카콘 공간(Decacorn Space)에 입주를 앞두고 있다.

 요즈마그룹코리아는 부산시 스타트업 생태계 확장을 위해 2019년부터 부산시와 긴밀히 사업계획을 논의해왔다. 이어 지난해부터는 데우스밸리 사업단과 부산 소재 벤처∙스타트업 발굴 및 육성과 일자리 창출 및 경제활성화를 위해 협력을 논의 중이며, 양측은 이를 위해 MOU를 체결하고 본격적으로 투자 및 육성계획을 현재 준비하고 있다.

 부산시 프로젝트를 총괄한 요즈마그룹코리아의 이동준 전략 부사장은 “벤처캐피탈이나 스타트업 생태계가 수도권에만 편중되어 있기 때문에, 실상 잠재력이 높지만 지방이라는 한계에 부딪혀 주목받지 못하는 기업이 많은 점을 감안해 지방에 주목해왔다”고 밝히고 “이를 위해 요즈마그룹의 액셀러레이팅 노하우를 활용해 2019년부터 부산 뿐 아니라 전북, 충북 등 지방 진출을 준비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요즈마는 부산시의 핀테크 및 금융, 4차산업, 바이오, 전기전자 분야 스타트업을 위해 특성화 지원 전략을 수립, 운영하고 국내사업화 확대와 글로벌 진출을 도을 계획이다.

 아울러 전통 제조업, 물류 등 소외된 부산 특화 산업군의 기업들이 글로벌 진출을 추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나아가 기업의 밸류업을 위해 M&A가 성사되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 부사장은 “요즈마그룹은 2018년부터 한국에서 투자를 시작한 이후 올 3월 말 기준 17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했고 빠르게 성장 중”이라고 강조하며 “이스라엘에 뿌리를 두고 다수 기업의 나스닥 상장 및 글로벌 M&A를 성공시킨 노하우와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부산시의 글로벌 금융산업 생태계 강화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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