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자치경찰위, 학대예방경찰관 전용차량 지원…총 6대
부산경찰청에서 업무 차량 전달식
[부산=뉴시스]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오후 3시 연제구 부산경찰청에서 '학대예방경찰관(APO) 업무 차량 전달식'을 열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 제공) 2024.04.1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권태완 기자 = 부산시자치경찰위원회는 18일 오후 연제구 부산경찰청에서 '학대예방경찰관(APO) 업무 차량 전달식'을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부산시의회 행정문화위원회와 시민안전특별위원회 소속 의원들과 정용환 시 자치경찰위원장, 우철문 부산경찰청장을 비롯한 부산경찰청 소속 여성·청소년 보호 업무를 담당하는 경찰관들이 참석했다.
행사는 학대예방경찰관 업무 전담 차량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 기준 부산에서만 가정폭력과 아동·노인학대 등 사회적 약자를 대상으로 한 관계성 범죄 신고는 2만건 넘게 발생했다.
학대예방경찰관은 범죄의 예방, 피해자 보호와 회복 지원 등을 전담한다. 부산경찰청의 경우 각 경찰서마다 1명 내지 4명씩 근무 중이다.
그동안 학대예방경찰관들은 긴급 현장 출동이 많으나 전용 차량이 없어 학대 예방 업무의 즉각적인 대응 등에 어려움이 있었다.
위원회는 이날 부산경찰청으로 차량 6대를 지원했다. 전달된 차량은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 신고가 많이 발생하거나 관할 범위가 넓은 경찰서 6곳에 1대씩 배치돼 학대예방경찰관 업무 전용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위원회는 나머지 9개 경찰서에도 학대예방경찰관 차량이 배치될 수 있도록 예산 확보에 노력할 예정이다.
정용환 시 자치경찰위원장은 "이번 전용 차량 배치는 가정폭력과 아동학대 등 사회적 약자 대상 범죄에 대한 현장 대응력을 높이고 학대 예방 활동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부산경찰청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시민 모두가 '안전한 도시 부산'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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