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경찰, 뉴스레터 서비스 '스티비' 개인정보 유출 수사
스티비 "경찰 수사에 협조…고객 피해 최소화 집중"
[서울=뉴시스]
경찰청 사이버테러수사대는 스티비의 개인정보 유출 사고에 대해 지난주 수사에 착수했다고 24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언론 보도를 확인한 직후 수사에 착수했다"며 "필요한 부분에 대해 전부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스티비는 홈페이지 공지를 통해 "지난 17일 자사 서버가 해킹 공격을 받아 일부 사용자의 개인정보가 외부에서 조회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히고 있다. 현재 개인정보 유출 조회 및 피해사실 접수를 받는 중이다.
스타트업 '알스퀘어' 계정으로 뉴스레터 회원들에 외교부로 위장한 스팸메일이 대량 발송된 것 또한 스티비 서버 해킹에 의한 것인지 파악 중이다. 알스퀘어는 스티비 뉴스레터 서비스를 이용 중이다.
임호열 스티비 대표는 "경찰 수사에 협조하고 있다. 알스퀘어 부분에 대해서도 수사가 같이 진행 중"이라며 "현재는 자사 사고로 고객들이 피해를 볼 수 있는 상황이어서 고객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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