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 일본 유행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감시 강화
"해외여행 시 손씻기와 기침예절 꼭 지켜주세요"
[창원=뉴시스] 연쇄상구균 독성쇼크증후군 예방수칙. (사진=질병관리청 제공). 2024.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일본 국립감염병연구소(NIID)가 발표한 STSS 환자 발생현황에 따르면 일본 STSS 환자는 2023년 941명으로 역대 최다로 발생했다.
올해 2월까지 발생한 환자 414명 중 90명이 숨져 치명률은 21.7%이다. 50세 이상 연령대의 치명률은 24%로 더 높았다.
STSS는 A군 연쇄상구균 감염 시 드물게 발생하는 독성쇼크증후군으로 주로 점막 또는 상처 부위를 통해 감염되며, 비말을 통한 호흡기 전파도 가능하다.
초기에는 경미한 호흡기 증상으로 시작되며, 중증으로 진행될 경우 치명률은 약 30~70%(미국 CDC)로 알려져 있다.
고위험군(65세 이상 고령층, 수술 등 상처 노출자, 알코올 의존증, 당뇨병 환자 등)은 고열, 발진, 저혈압, 심각한 근육통, 상처 부위 발적 등 의심증상 발생 시 신속하게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 한다.
현재까지 A군 연쇄상구균 백신은 없으며, 조기진단을 통한 치료가 중요하다.
따라서 손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위생에 주의하고 인플루엔자, 수두 감염 시 A군 연쇄상구균 위험성이 증가할 수 있으므로 접종 대상자는 적극적인 접종을 권장한다.
정혜정 창원보건소장은 "해외여행 시 손씻기, 기침 예절 등 감염 예방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신속하게 의료기관에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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