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려가 현실로…수도권 유흥업소발 신규 환자 2명 더 늘어
수도권 유흥업소에서 25명 확진자 확인
[서울=뉴시스] 최진석 기자 = 7일 오후 강남구 44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근무했던 서울 강남구 역삼동 유흥주점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사회적 거리 운동에 동참하고자 임시휴업한다'는 내용의 안내문이 붙어 있다. 2020.04.07.
[email protected]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의 10일 0시 기준 역학조사 결과에 따르면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리퀴드소울)과 관련해 확진자가 1명 추가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4월8일 확진판정을 받았는데 역학조사 결과 연관성이 확인됐다.
서울 서초구 소재 주점(리퀴드소울)에서는 지난 4월6일 이후 현재까지 5명의 확진자가 확인됐다.
경기 평택시 와인바(언와인드)에서도 1명이 추가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곳에서는 현재까지 18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18명 중 14명은 와인바에서 감염됐고 4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 등 2차 전파 사례다.
서울 강남구 소재 유흥업소까지 포함하면 현재까지 수도권 유흥업소에서 확인된 확진환자는 25명이다.
정은경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 본부장은 "최근 들어서 유흥시설에서의 코로나19 감염전파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사람 간에 밀접한 접촉이 일어날 수 있는 환경은 감염 위험성이 높고 특히 젊은 사람들의 감염노출의 경로가 되고 있다"며 "유흥시설의 이용을 자제해 주시고 각별한 주의를 해 주실 것을 당부를 드린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