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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이재명 황제갑질 몰랐다면 무능, 묵인했다면 공범"

등록 2022.02.07 09:40:12수정 2022.02.07 09:5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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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 문제 아닌 후보 자격 문제"

"민주당은 공익제보자 공격…한심"

"후보 사퇴하고 법적 책임 받아라"

"투표 대책 안세우고 책임전가만"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최동준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장이 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선거대책본부-원내지도부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미영 기자 = 권영세 국민의힘 선대본부장은 7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배우자 김혜경씨 황제 갑질 의혹과 관련해 "몰랐다면 주변관리 조차 못한 무능, 알고도 묵인했다면 범죄 방조한 공범"이라고 비판했다.

권 본부장은 이날 선대본 회의에서 "이재명 후보 부부의 황제갑질이 점입가경"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 후보는 부인 책임인양 모르는 척하고, 김혜경씨는 비서에게 모든 걸 뒤집어 씌운 채 숨어있다"며 "단순히 후보 배우자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이 후보 본인의 대통령 자격과 자질의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민주당도 한심하기는 마찬가지"라며 "왜 부당 지시를 받았으면 당시에 그만두지 않았냐며 일제히 공익제보자를 공격하고 있다. 가정폭력 피해자에게 더 맞기 전에 이혼하라는거랑 뭐가 다른가"라고 따져 물었다.

그러면서 "손혜원 의원이 '이재명명백백'이라는 슬로건을 제안한 모양인데, 말 그대로 명명백백하게 진실을 밝히고 국민앞에 석고대죄해야 할 것"이라며 "후보직을 사퇴하고 법적 책임을 받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권 본부장은 코로나19 확산과 관련해 "자칫 의료붕괴로 이어지지 않을까 국민적 우려가 큰 상황"이라며 "그런데도 이 정부는 근본적 대책 마련보다 책임 돌릴 대상을 찾는데만 급급한 모습"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김부겸 총리는 코로나 확산 일으키는 게 청년층이라며 과학적 근거 없이 청년에게 책임전가하려는 행태를 보였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확진자가 수십만을 넘을 수도 있는데 어떻게 투표할지도 대책이 없다"며 "정권교체 열망이 두려워 투표율을 떨어뜨리려는 의도라면 국민들께서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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