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李친정 경기도 찾는다…유승민 만나 '원팀' 강화도
안성·서초·종로 재보궐선거 지역 훑기
유승민과 첫 전격회동…원팀 강화 나서
[청주=뉴시스] 전신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16일 충북 청주 성안길에서 열린 청주 거점 유세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022.02.16.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권지원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7일 서울·경기 수도권 거리유세에 나선다. 이날 안성·서초·종로 등 20대 대선과 함께 치르는 국회의원 보궐선거 지역을 누비는 동시에 유승민 전 의원과 공개 회동도 하면서 본격적인 원팀에 시동을 건다.
윤 후보는 이날 오후 유승민 전 의원과 서울시 영등포구 하우스 카페에서 만나 티타임을 갖는다.
유 전 의원은 지난 11월 5일 국민의힘 경선 이후 잠행을 이어왔다. 윤 후보가 거듭 지원요청을 보냈으나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윤 후보는 지난 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농정 비전 발표회에 참석한 뒤 기자들과 만나 유 전 의원의 선대본부 합류와 관련해 "그렇게 해주신다면 천군만마를 얻는 마음일 것"이라고 러브콜을 보낸 바 있다.
다만 유 전 의원은 선대위 내 직책을 맡지 않을 예정으로 알려졌다. 홍 의원은 상임고문직을 수락한 후 첫 공식 유세일인 15일 동대구역에서 윤 후보와 유세에 나섰다.
한편 윤 후보는 이날 오전 안성시 안성 중앙시장 거리유세로 선거 운동 일정을 시작한다.
이후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테이스티 애비뉴를 방문해 선거운동을 진행한다. 오후에는 성남시 분당구 야탑역에서 거리유세를 이어간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의 '제 2고향'에 찾아온 만큼 대장동 개발 비리 의혹과 성남FC 후원금 비리 의혹에 대한 수위 높은 저격 메시지를 던질 것으로 보인다.
또한 서울 송파구 석촌호수 서호 군산오징어 앞과 서초구 서초아이스링크장에서 거리유세를 이어간다. 유 전 의원을 만난 이후 종로구 동묘역 앞으로 이동해 종로 유세를 펼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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