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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대장동 특검 맞장토론" vs 與 "민생부터 생각하길"

등록 2021.10.29 16:34:50수정 2021.10.29 19:0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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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국감 실패 만회하려는 것…수가 너무 얕다"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9.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전신 기자 = 더불어민주당 윤호중 원내대표가 29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해리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29일 김기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대장동 특검' 일대일 공개 토론 제안에 "무의미한 토론 제안 이전에 민생부터 생각하길 바란다"고 성토했다.

신현영 원내대변인은 이날 오후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정쟁국감으로 국민의 시간을 도둑질 한 것도 모자라 남은 정기국회 기간에도 정쟁에 몰두하려고 하는 것이 아닌가 심히 우려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신 원내대변인은 "정책 토론도 아니고 민생 토론도 아니다. 토건비리 국민의힘 게이트 관련해서 양당 원내대표가 일부러 만나 토론을 하자는 것"이라며 "국감 실패를 어떻게든 만회하겠다는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수가 얕아도 너무 얕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미 피로감이 쌓일 대로 쌓인 특검이란 단어는 이제 멈춰야 한다"며 "오히려 지금까지 밝혀진 화천대유 관련 '돈 받은자'들에 대해, 그리고 '고발사주' 의혹에 대해 국민 앞에 무릎 꿇고 소명하는 것이 제1야당으로서의 도리"라고 촉구했다.

아울러 그는 "정쟁에 에너지 낭비하지 말고 정기국회에 성실히 임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 상임위원장 및 간사단 회의에서 윤호중 민주당 원내대표를 향해 "민주당은 오늘이라도 특검 도입 논의를 위한 원포인트 원내대표 회담에 응할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양당 원내대표의 1대1 공개토론을 가질 것을 제안한다"고 밝힌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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