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장발장을 찾아라"…한국어 공연 10주년 '레미제라블', 오디션 개최

등록 2022.01.25 09:12:44수정 2022.01.25 09:38:4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2023년 10월 개막…오리지널 제작진 내한 오디션

[서울=뉴시스]뮤지컬 '레미제라블' 포스터. (사진=㈜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2022.01.2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뮤지컬 '레미제라블' 포스터. (사진=㈜레미제라블코리아 제공) 2022.01.25.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뮤지컬 '레미제라블'이 한국어 공연 10주년이 되는 2023년 공연을 앞두고 주·조연을 포함한 전체 배역을 뽑는 오디션을 개최한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프랑스 대문호 빅토르 위고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40여년이 넘는 기간동안 관객들의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 공연하고 있는 뮤지컬'이라는 타이틀을 보유했으며, 53개국 22개 언어로 번역된 역사상 가장 흥행한 뮤지컬로 불리운다.

2012-2013년 한국어로 초연된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1년여의 장기 공연 동안 4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제7회 더 뮤지컬 어워즈' 5개 부문 수상, '제19회 한국뮤지컬대상' 4개 부문을 수상했다. 또 업그레이드된 무대로 2015년에 재공연을 올렸다.

오디션은 일생을 정의와 약자를 위해 바친 '장발장', 사회 법질서를 수호하며 장발장을 철저히 추적하는 냉혹한 경찰 '자베르', 코제트의 어머니이자 사회 약자의 초상이며 살아남기 위해 최선을 다해 싸우는 '판틴', 혁명운동가의 리더 '앙졸라', 여관주인 부부의 딸이자 마리우스를 짝사랑하는 '에포닌', 어머니 판틴이 세상을 떠난 후 장발장을 아버지처럼 따르는 '코제트', 앙졸라와 함께 혁명을 주도하는 '마리우스' 등 전 배역을 선발한다.

공연은 2023년 10월 개막할 예정이다. 영국 오리지널 제작진이 직접 내한해 진행하는 이번 오디션은 노래, 연기, 이미지, 나이, 성격 등 전체적으로 캐릭터와 적합한 배우를 선별하며, 3주에 걸쳐 진행될 예정이다.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사전에 내정된 캐스팅 없이 철저히 오디션만으로 배우를 선발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있다. 수많은 뮤지컬 배우들의 꿈의 무대로 꼽히는 작품인 만큼 2015년 공연 오디션 당시 뮤지컬 배우들은 물론 기성 가수, 성악가, 대학생 등 다양한 분야와 연령대에 있는 4000여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렸다.

국내에서 최종 후보에 오른 배우들의 오디션 녹화 영상은 마지막 심사과정을 위해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에게 보내져 그의 최종선택을 받게 된다.

이번 시즌 오디션에 앞서 프로듀서 카메론 매킨토시는 "에포닌, 코제트, 마리우스 역에는 최대한 참신하고 젊은 신인배우를 뽑으라"고 특별히 강조했다는 전언이다. 세 번째 시즌을 맞은 뮤지컬 '레미제라블'은 실력 있고 젊은 배우들을 위한 최고의 스타 등용문이 될 전망이다.

오디션 신청은 오는 2일21일까지 레미제라블코리아 홈페이지(www.lesmis.co.kr)에서 지원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이메일을 통해 접수 및 신청이 가능하다. 이후 서류 심사에 통과한 배우들은 노래, 연기 심사를 거쳐 캐스팅이 확정된다. 오디션과 관련된 세부 내용 등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