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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서 7개월만에 외지인 추가 확진…가족 3명 '음성'(종합)

등록 2020.12.02 22: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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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서 7개월만에 외지인 추가 확진…가족 3명 '음성'(종합)

[청주=뉴시스] 강신욱 기자 = 충북 괴산군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7개월여 만에 추가로 나온 가운데 동거 가족들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2일 괴산군에 따르면 경기도 부천시에 거주하는 30대 A씨가 전날 괴산군보건소에서 검체 검사한 결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괴산에서는 20번째(육군군사학교 격리 8명 포함), 충북에서는 382번째다.

A씨는 지인인 B(서울 동작구 396번)씨가 확진됐다는 통보를 받고 일시 방문지인 괴산군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검체를 채취한 뒤 부천 자택으로 돌아가 자가격리했다.

A씨는 지난달 30일 가족 3명과 괴산에 원룸을 얻어 하룻밤을 보냈다.

괴산군보건소는 A씨와 함께 있었던 가족들을 진단 검사했고, 다행히 모두 코로나19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이들은 14일 정오까지 자가격리에 들어간다. 자가격리 해제 전 다시 진단 검사를 받아야 한다.

괴산군보건소 관계자는 "A씨 가족이 외지에서 온 관계로 이동 동선에 밀접 접촉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말했다.

괴산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것은 지난 5월14일 이태원클럽 확진자와 접촉한 서울 용산구 군부대 군인 이후 7개월여 만이다.

괴산군에서는 지난 3월 장연면 한 경로당과 관련해 11명이 집단 감염됐다.

육군학생군사학교에 격리됐던 군인 8명과 A씨 등 나머지 9명은 다른 시·도 거주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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