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바롭스크 주지사 구속 항의 시위 참석한 세르게이 슈누로프
[하바롭스크=AP/뉴시스]27일(현지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동쪽으로 6,100km 떨어진 하바롭스크에서 러시아 음악가 세르게이 슈누로프(가운데)가 세르게이 푸르갈 주지사 지지자 시위에 참여하고 있다. 수천 명의 시위대가 하바롭스크를 가로질러 야당 소속인 푸르갈 주지사가 살인 혐의로 체포돼 수도인 모스크바까지 압송된 것에 항의하는 시위를 2주째 이어가고 있다. 러시아 연방보안국(FSB)은 지난 9일 출근하던 주지사를 하바롭스크의 자택 인근에서 체포해 수도 모스크바로 압송한 뒤 구속 수사를 벌이고 있다. 푸르갈 주지사는 지난 2004년부터 2년간 자행된 범죄조직의 기업인 살인과 살인 미수 사건 등에 연루됐다는 혐의를 받고 있다. 2020.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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