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남성, 구글맵 경로 기능으로 'MARRY ME' 그려 청혼
【서울=뉴시스】일본에서 한 남성이 주로 도보로 7100㎞를 이동해 구글맵 경로 기능으로 'MARRY ME'를 새겨 청혼을 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일본의 GPS 예술가라고 주장하는 타카하시 야스시(高橋 康 예명 얏산)는 지난 2010년에 GPS 기기를 소지한 채 주로 도로로, 가끔 자동차나 배편 등을 이용해 일본 열도에서 무례 7163.6㎞를 이동했다. 이 프로젝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그가 구글 맵으로 데이터를 다운받은 결과, '나랑 결혼해줘 MARRY ME'란 메시지가 만들어졌다. (사진출처:gpsdrawing.info)
최근 IT 매체 벤처비트는 GPS 예술가라고 주장하는 일본 남성 다카하시 야스시(高橋康 예명 얏산)가 지난 2010년에 진행했던 거대한 청혼 프로젝트에 대해 소개했다.
언론에 따르면 그는 GPS 기기를 소지한 채 주로 도로로, 가끔 자동차나 배편 등을 이용해 일본 열도에서 무례 7163.6㎞를 이동했다.
이 프로젝트를 마치고 집에 돌아와 그가 구글 맵으로 위치 데이터를 다운받은 결과, '나랑 결혼해줘(MARRY ME)'란 메시지가 만들어졌다.
이 그림은 '세계에서 가장 큰 GPS 그림'으로 기네스북에 등록됐다.
한편 4년 전의 이런 사연이 주목받은 것은 그가 최근 한 신발회사의 광고와 다큐에 등장했기 때문이다.
아울러 얏산은 지난 2008년 GPS 그림에 대한 열정으로 직장을 그만 두고 예술 창작에 매진하고 있고, 그의 대형 작품에는 일본 원전을 반대하는 작품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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