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 근암서원 '선비문화체험교실' 개강
【문경=뉴시스】김진호 기자 = 경북 문경시 근암서원에서 지역 청소년들이 전통복장을 갖춰 입고 선비의 생활 및 태도, 예법 등 선비문화를 체험하고 있다. 2017.05.25 (사진= 문경시 제공) [email protected]
25일 시에 따르면 16세기에 창건된 근암서원은 2011년 중건된 이래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출사동이 선비문화체험교실'을 연간 진행하고 있다.
오는 8월에는 근암서원 배향인물 7인 중 한음 이덕형, 사담 김홍민의 생애와 사상을 중심으로 인문학 아카데미가 개최될 예정이다.
10월에는 지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자왕 선발대회를 비롯해 인문학 콘서트, 전통행사 등이 마련된다.
출사동이 선비문화체험교실은 전통복장을 갖춰입고 서원을 둘러보며 배례를 익힌 후 선현에 대해 배향한다.
선비의 생활 및 태도, 예법, 자세들을 익혀 자신을 낮추는 방법도 배운다. 지역 문화를 알고 체험하는 시간도 갖는다.
10월말까지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 학생들이 참여한다.
근암서원은 1544년(중종 39) 근암서당으로 창건됐다. 1669년(현종 10) 홍언충과 이덕형의 위패를 모시고 근암서원으로 개칭됐다.
사당 1동, 전사청 1동, 강당 1동, 동재와 서재, 루문 등 10동의 건물로 구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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