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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한낮 23~27도…태풍 간접영향 바람 강해

등록 2017.09.16 06:4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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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한낮 23~27도…태풍 간접영향 바람 강해


【전북=뉴시스】고석중 기자 = 주말인 16일 전북지역은 구름이 많은 초가을 날씨에 제18호 태풍 탈림(TALIM)의 간접 영향을 받겠다.

 이 태풍의 영향으로 일부 서해안과 산간지역에서는 바람이 강하게 불겠다. 오전 4시 현재 최대순간풍속은 덕유봉(무주) 18.6㎧, 십이동파(군산) 15.8㎧, 갈매여(부안) 11.1㎧. 선유도(군산) 10.5㎧. 남원 10.0㎧를 기록했다.

 기상청은 "태풍의 영향으로 다음날(17일)까지 바람이 강하게 부는 곳이 많겠다"면서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만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낮 기온은 23~27도로 전날과 비슷한 분포로 야외활동하기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전주를 중심으로 생활 기상은 자외선 '보통', 불쾌감 '보통', 식중독 '경고' 수준이고, 대기지수는 미세먼지 '좋음', 황사 '보통', 오존 '좋음' 단계다.

 전북 북부 앞바다의 예상 풍속은 북동-동(북-북동) 6~13㎧, 파고는 0.5~2.0m로 점차 잦아들겠다. 군산 앞바다 만조시각은 오전 11시41분이고 간조는 오후 6시24분으로 조석(潮汐) 주기는 평균 12시간25분이다.

 휴일인 17일도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구름이 많은 날씨가 이어질 전망이다.

 기온은 전날과 비슷한 분포로 낮과 밤의 기온 차가 크게 나타나는 만큼, 건강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태풍 '탈림(TALIM)'은 16일 오전 3시 현재 강한 중형 태풍으로 서귀포 남쪽 470㎞ 부근 해상에서 매시 10㎞의 속도로 동북동진, 오는 17일 오전 3시께 서귀포 남동쪽 310㎞ 부근 해상에 위치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변의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등의 변동 가능성이 있다"면서 최신 기상정보 참고를 당부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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