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스트리아 내무장관, 국민당 총선 승리 확정발표

등록 2017.10.16 06:55:16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빈=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우파 정당들이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BC방송은 이날 현지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도 우파인 국민당이 30.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반 난민과 반 이슬람을 표방하고 있는 극우정당인 자유당이 26.8%의 득표율로 2위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국민당의 연정 파트너였다가 결별한 사회민주당은 26.3%의 득표율로 3위로 내려 앉았다. 이날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국민당이 승리함에 따라 올해 31살인 세바스티안 쿠르츠(사진) 외무장관 겸 국민당 대표가 신임 총리가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쿠르츠 대표가 집권할 경우 세계 최연소 지도자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된다. 쿠르츠 대표가 15일 빈에서 투표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10.16.

【빈=AP/뉴시스】 15일(현지시간)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우파 정당들이 1~2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BBC방송은 이날 현지 출구조사 결과를 인용해 중도 우파인 국민당이 30.2%의 득표율로 1위를 차지했으며, 반 난민과 반 이슬람을 표방하고 있는 극우정당인 자유당이 26.8%의 득표율로 2위로 부상했다고 보도했다. 국민당의 연정 파트너였다가 결별한 사회민주당은 26.3%의 득표율로 3위로 내려 앉았다. 이날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국민당이 승리함에 따라 올해 31살인 세바스티안 쿠르츠(사진) 외무장관 겸 국민당 대표가 신임 총리가 될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 쿠르츠 대표가 집권할 경우 세계 최연소 지도자 기록을 새롭게 쓰게 된다. 쿠르츠 대표가 15일 빈에서 투표를 마친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17.10.16.

【비엔나( 오스트리아) = AP/뉴시스】차미례 기자 =15일(현지시간) 치러진 오스트리아 총선에서 우파 정당들이 1~2위를 차지했다.

 오스트리아의 볼프강 소보트카 내무장관은 이 날 선거의 최종 출구조사 결과 중도 우파의 국민당이 31.4%의 지지표를 얻어 2013년 총선에 비해 7%나 늘어난 득표율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2위는 자유당으로 27.4%의 표를 얻었다.   현재 국민당과 연정을 이어가고 있는 중도 좌파의 사회민주당은26.7%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선거 결과로 오스트리아는 향후 우편향으로 전환하게 되었다.  국민당과 자유당은 모두 이민 유입을 단절하고 강경책을 사용할 것과 국민 통합을 위해 이미 국내에 들어와 있는 외국인에 대해서도 압력을 행사할 것을 주장해왔기 때문이다.

 국민당과 자유당은 앞으로 연정을 꾸려 오스트리아를 통치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선거의 최종 득표 집계는 부재자 투표와  주거지 외의 지역에서 투표한 유권자의 표에 대한 집계가 모두 끝나는 이번 주 중간 쯤 확정 발표된다.

  한편 오스트리아 녹색당은 이번 선거에서 최악의 참패를 기록,  국회 입성에 필요한 지지표에서도 4%가 모자라는 득표를 기록했다.  15일 중간집계가 4분의3이 끝난 시점에 녹색당의 지지표는 4년전의 12.4% 득표를 무색케 하는 3.8%에 불과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