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달청, 한주간 80건에 3454억원 공사 입찰 집행

【대전=뉴시스】김양수 기자 = 조달청은 6일부터 한 주 동안 대구광역시의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 기반시설공사(1단계)’ 등 80건에 3454억원 상당의 공사입찰을 집행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조달청 주간입찰동향 자료에 따르면 이번 주에 집행되는 입찰은 강원도의 ‘동서녹색평화도로(양구 고방산지구) 개설공사’ 등 집행건수의 73%인 59건이 지역제한 입찰 또는 지역의무 공동도급 대상공사다.

이 중 지역업체만 참여하는 지역제한 입찰 공사는 42건에 421억원, 지역업체와 의무적으로 공동수급체를 구성해 참여해야 하는 지역의무 공동도급공사는 17건에 1258억원이다.

이로 인해 전체의 30%인 1007억원 상당을 지역업체가 수주할 것으로 조달청은 보고 있다.
 
지역별 발주량으로는 대구시 680억원, 경기도 532억원, 서울시 482억원, 경북도 440억원, 충남도 381 억원 등이다.

계약은 440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공사인 대구시의 ‘제3산업단지 재생사업 기반시설공사(1단계)’가 종합평가낙찰제로, 400억원이 소요되는 한국과학기술단체총연합회의 ‘과학기술인 복지콤플렉스 건립 공사'가 일괄입찰로 집행될 예정이다.

이들 대형 공사를 제외한 나머지는 적격심사 68건(2607억원), 수의계약 10건(7억원)으로 각각 집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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