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저유소 탱크 잔여 휘발유 연소 오후 11시쯤 완료될 듯"
"대체시설 등 석유 공급에 차질 없을 것"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경기 고양시 덕양구 화전동 대한송유관공사 서울북부저유지에서 폭발 사고가 발생한 7일 오후 서울 한강변에서 바라본 하늘이 검은 연기로 뒤덮여 있다. [email protected]
최준성 공사 대표는 "화재 당시 해당 탱크에는 440만ℓ가 보관돼 있었고 130만ℓ를 다른 탱크로 옮겼다"며 "정확한 잔여 휘발유 양은 파악할 수 없지만 시간당 40만~50만ℓ의 휘발유가 연소되고 있다"며 "오후 7시에 파악한 결과 3시간40분 정도면 연소작업을 마무리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최 대표는 또 "불이 난 본부는 고양과 파주, 의정부 등 경기북부 지역을 담당하며 탱크 52만ℓ로 탱크로리 21대분을 출하하고 있지만 성남 소재 판교 저유소에서 이 지역 수급에 대응할 수 있어 석유 제품 수급에는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인천 지역 역시 대체시설이 있어 수급에는 차질을 빚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권운 고양소방서장은 "현재 소방장비 151대, 인원 354명이 동원돼서 화재 진압 중이며 지금까지 인명피해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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