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셔터 뜯고 고양시장실에 오물 투척한 비대위 회원 구속

등록 2018.12.16 14:23:10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범행 가담한 회원 13명 같은 혐의로 불구속 입건

셔터 뜯고 고양시장실에 오물 투척한 비대위 회원 구속

【고양=뉴시스】이경환 기자 = 재개발 반대를 주장하던 비상대책위 회원이 시장실에 오물을 투척한 혐의로 구속됐다.

 경기 고양경찰서는 공용물건손상 및 공무집행 방해 혐의로 A(44)씨를 구속하고 이를 도운 B(55)씨 등 13명은 불구속 입건했다고 16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 14일 오전 9시께 고양시청에 설치된 철제 셔터를 강제로 뜯어내고 청사로 진입해 썩은 은행열매 등 오물을 시장실 앞 복도와 시청 공무원들에게 투척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덕양구 능곡1구역 재개발 반대 비상대책위원회 소속 회원들로 13일 실시된 명도소송 강제집행에 대해 항의하며 시장면담을 요구하다 이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합법적인 집회에 대해서는 집회의 자유를 적극적으로 보장하지만 청사에 설치된 셔터까지 강제로 뜯어내는 등 폭력사용 등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엄중히 처벌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