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리산 옛 명성 회복”…보은군, 정부 특별교부세 10억 확보
【보은=뉴시스】이성기 기자 = 충북 보은군 속리산면 갈목리 산19-3번지 일대에 200억원을 들여 조성한 속리산 숲 체험 휴양마을 전경.(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군에 따르면 행정안전부는 최근 보은군에서 건의한 속리산 체험놀이조성사업 추진을 위한 특별교부세 10억 원을 지원하기로 결정했다.
이 사업비는 보은군에서 역점으로 추진 중인 속리산권역 산림휴양시설 조성사업의 하나로 하강레포츠와 연계한 사계절 썰매장, 산림모험 체험시설 등 속리산 체험놀이시설을 확충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현재 군은 말티재 주변 국·도유림 교환, 사유림 매입으로 확보한 431㏊의 관광특구 내 개발 부지를 활용해 숲 체험 휴양마을, 백두대간 속리산 관문, 말티재 꼬부랑길 등을 조성했다.
50년대 시간여행마을, 다문화 체험마을, 하강레포츠 등의 속리산 휴양관광지 개발사업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대한민국 대표 관광지였던 속리산의 옛 명성을 회복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이다.
정상혁 보은군수는 “속리산을 종합 레저형 체험놀이시설을 갖춘 전국 제일의 산림휴양·체험 관광도시로 만들어 갈 것”이라고 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앙정부를 상대로 꾸준한 예산 확보활동을 전개해 보은군의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고, 사업 예산 부족으로 그동안 추진하지 못했던 주민 숙원사업 등을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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