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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과 제자 한 무대에…국립국악원 '일이관지 사제동행'

등록 2024.10.15 05:5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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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일이관지 사제동행. (포스터=국립국악원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일이관지 사제동행. (포스터=국립국악원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이예슬 기자 = 국립국악원은 오는 22~24일 3회에 걸쳐 국립국악원 풍류사랑방에서 '일이관지-사제동행'을 개최한다.

'일이관지(一以貫之)'는 '하나의 이치로써 모든 것을 꿰뚫는다'는 뜻으로, 전통예술의 길을 고집하며 묵묵히 걸어온 우리 시대 예인들의 예술세계를 보여주는 연속 기획공연이다. 이번 무대는 정가, 무용, 기악 분야의 명인들과 사제의 연을 맺은 국립국악원 단원이 함께한다.

22일은 정가 분야 대표적 가객인 고(故) 이석재 문하의 홍창남 정악단 단원, 고 김월하 문하의 조일하 정악단 단원, 국가무형유산 종묘제레악(악장) 예능전승교육사이자 국립국악원 악장을 역임한 김병오와 그 제자인 이동영 정악단 단원의 무대로 꾸며진다. 가곡, 가사, 시조, 시창 등 정가의 진수를 맛볼 수 있다.

23일에는 한국을 대표하는 두 명무와 국립국악원에서 그 맥을 잇고 있는 제자들의 무대가 예정돼 있다. 조흥동 명무와 그 제자인 김태훈·백진희 무용단 단원은 각각 '한량무', '진쇠춤', '중부살푸리'를 춘다. 명무 진유림과 그의 제자인 안명주 민속국악원 안무자는 '허튼법고', '규장농월(장구춤'을 각가 선보이며 '이매방류 살풀이춤' 무대에 함께 선다.

24일에는 대금 명인 박용호와 그의 제자 김상준 정악단 단원이 '단소, 대금, 월금 중주 '술요음'과 대금독주 평조회상 중 '상령산'을 연주한다. 하주화 거문고 명인과 그의 제자 김은수 창작악단 단원은 '가곡 계면초수대엽'을 함께 꾸민다. 공연 마지막 무대는 거문고 하주화, 대금 김상준, 해금 윤문숙, 피리 박영기의 연주로 정악의 백미인 '영산회상' 중 '하현도드리-염불도드리-타령-군악'을 합주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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