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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학재 탈당 선언 "한국당 돌아가 보수의 개혁·통합 매진"

등록 2018.12.18 10:02:25수정 2018.12.18 10:0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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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수 야권 분열되어 文 정부 제대로 견제 못해"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 입당 예정인 이학재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간담회를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2018.12.18.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박영태 기자 = 바른미래당을 탈당해 자유한국당 입당 예정인 이학재 의원이 18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회 자유한국당 김병준 비상대책위원장과 간담회를 하기 전 악수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박준호 유자비 기자 = 바른미래당의 3선 중진급인 이학재 의원은 18일"저는 오늘 자유한국당에 입당한다"며 "자유한국당에 돌아가 보수의 개혁과 통합에 매진하겠다"며 탈당을 공식 선언하고 자유한국당 재입당 의사를 밝혔다.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박근혜정부의 좌초 이후 지난 2년여 동안 당을 떠나 무너진 보수를 되살리고자 하였으나 대통령선거와 지방선거에서 보았듯이 국민의 동의를 얻는 데 실패했다"며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는 "안타깝게도 문재인 정부는 대한민국의 민생, 경제, 안보를 모두 어렵게 하고 있다"면서 "소득주도성장과 같은 비현실적이고 아마추어보다 못한 정책으로 기업은 활력을 잃었고, 국민은 일자리를 잃었고, 대한민국은 미래를 잃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그런데 야권 특히 보수 야권은 분열되어 이를 제대로 견제하고 감시하지 못한다는 국민의 따가운 질책을 듣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보수가 바로 서야 나라가 바로 선다는 제 신념은 결코 변함이 없다"면서 "더 힘 있고 믿음직스러운 보수, 더 새로운 보수의 이름으로 문재인 정부의 폭주를 막고 민생경제와 국가안보를 되살리는 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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