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보험사기 적발금액 7982억원...역대 최고
2018년 보험사기 적발금액...전년比 9.3%↑
장기손해·생명보험 사기 비중, 소폭 증가
자동차보험 사기 비중 41.6%로 지속 감소
반면 적발인원은 7만9179명으로 전년 대비 4356명 감소해(5.2%↓) 1인당 평균 적발금액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금융감독원은 23일 이 같은 내용의 '2018년 보험사기 적발현황'을 발표했다.
보험 종목별로 살펴보면 장기손해보험이 3561억원으로 전체 보험사기의 44.6%를 차지했다. 생명보험은 744억원으로 8.3% 수준이었다.
보험사기 과반 이상을 점유하던 자동차보험의 사기 비중은 지속적으로 감소해 전체 보험사기의 41.6%(3321억원)를 차지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취약부문에 대한 기획조사 실시 및 보험사기인지시스템 지능화 등을 통해 보험사기가 근절될 수 있도록 총력 대응해 나갈 방침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보험사기는 일반범죄와는 달리 조직적·계획적이며 은밀하게 진행되므로 이를 근절하기 위해서는 많은 관심과 제보가 필요하다"며 "보험사기 사실을 알게 된 경우 금감원이나 보험회사의 보험사기 신고센터에 적극적으로 신고해주길 부탁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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