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개국 주한 외교사절단 원자력硏 찾아 선진 기술 확인
연구원, 주요성과 소개하고 협력 강화 다져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25일 한국원자력연구원을 찾은 주한 외교사절단이 원자력안전연구시설(ATLAS)을 둘러보고 있다.2019.04.25(사진=한국원자력연구원 제공) [email protected]
이날 행사에는 요르단 아다일레(Adel Adaileh) 대사, 베트남 응웬 부 뚜(Nguyen Bu Tu) 대사를 비롯해 총 30개국, 대표 40여명의 외교사절과 국내 인사 등 총 80여명이 참석해 우리나라 원자력기술에 대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원자력 친선의 날은 박원석 원장의 환영사와 IAEA 아마노(Yukiya Amano) 사무총장의 축하 영상메시지로 시작해 연구원의 주요 연구개발 성과 및 국가경제 기여효과 등에 대한 발표로 진행됐으며 이어 참석자들은 원자력연구원으로 장소를 옮겨 원자력안전연구시설(ATLAS), 연구용원자로, SMART 관련 주요 연구시설을 둘러봤다.
이날 박 원장은 환영사를 통해 "각국과 한국간 원자력 협력 증진을 위한 외교사절의 노력에 사의를 표한다"면서 "연구원은 이번 창립 60주년을 계기로 앞으로 세계 파트너국가들과의 협력을 다지는 데 더욱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아마노 사무총장은 영상메세지에서 "한국원자력연구원은 IAEA의 중요한 파트너로 한국이 기술 수혜국에서 공여국으로 발전하는 데 핵심 역할을 담당했다"며 "원자력 개도국들의 롤모델이자 세계 최고 수준의 원자력연구개발 기관으로 발전한 원자력연구원이 앞으로 IAEA와의 협력을 더 강화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연구원은 4월 현재 총 38개국, 83개 기관과 협력약정을 체결해 기술정보 교환 및 전문가 상호 방문, 공동연구 수행 등 왕성한 원자력 외교를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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