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장맛비…10개 시·군 호우주의보 해제
주의보 유지 2개 지역도 밤사이 해제 전망
10~60㎜ 더 올 듯…산간 지역은 100㎜↑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장마가 시작된 26일 오전 광주 서구 치평동에서 출근길에 나선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발걸음을 재촉하고 있다. 이날 오전 전남 지역 곳곳에는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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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장마가 시작된 가운데 26일 전남지역에 내려진 호우특보가 일부 해제됐다.
광주기상청은 이날 오후 4시를 기해 완도 지역에 내려진 경보를, 광양·순천·장흥·강진·해남·곡성·구례·화순·보성의 주의보를 해제했다.
반면 여수(거문도·초도 포함)·고흥에 내려진 호우주의보는 유지 중이다.
이날 오후 4시10분 기준 누적 강수량은 완도 여서도 163.5㎜, 여수 초도 121㎜, 고흥 67.4㎜, 강진 55㎜, 순천 60.5㎜, 보성 56㎜, 곡성 32.5㎜, 나주 28.5㎜, 광주 24.3㎜ 등을 기록했다.
이번 비는 오는 27일 오후부터 점차 그치겠으며 광주·전남에는 10~60㎜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됐다.
지리산 인근 지역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겠다.
장마전선은 29일 오전께부터 광주·전남 지역에 근접, 30일까지 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여수와 고흥 지역 주의보도 이날 늦은 오후면 해제될 것으로 보인다"면서 "대부분 지역이 소강 상태에 접어들었지만 산간 지역에는 비가 더 내리겠다. 시설물 피해와 안전 사고에 주의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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