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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클럽 붕괴 사망 2명으로 늘어…부상자 15명 잠정 집계

등록 2019.07.27 07:39:39수정 2019.07.27 08: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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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클럽 붕괴 사망 2명으로 늘어…부상자 15명 잠정 집계


【광주=뉴시스】신대희 기자 = 광주 모 클럽 복층 구조물 붕괴 사고와 관련, 사망자가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 부상자는 15명으로 잠정 집계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27일 서구 치평동 모 클럽 붕괴 사고로 숨진 사망자가 1명에서 2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2시39분 광주 서구 치평동 모 클럽 내부 2층 철골·목재 구조물(육안상 높이 4m 가량)이 벽쪽으로 기울면서 1층 중앙쪽에 위치한 U자형 바를 덮쳤다.

2층에 있던 손님들은 1층으로 떨어졌고, 1층에서 춤추던 손님들은 구조물 사이에 끼여 부상을 입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사고로 A(38)씨와 B(27)씨가 크게 다쳐 병원 치료 도중 숨졌다. 또 15명(외국인 5명)이 부상을 입고 치료를 받고 있다.

경찰은 크럽 2층 구조물 지지대(목재 추정)가 하중을 견디지 못해 무너진 것으로 보고 감식 결과와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밝힐 계획이다.

또 불법 증축 여부와 안전 규정 준수 여부 등도 다각도로 살필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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