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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해찬, 제주 어선 사고대책본부 찾아 "마지막 한 분까지 최선"

등록 2019.11.20 13: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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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 만나 "방법 총동원해 지원"

[사천=뉴시스]차용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경남 사천시 KAI 항공기동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20. con@newsis.com

[사천=뉴시스]차용현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오전 경남 사천시 KAI 항공기동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더불어민주당 현장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19.11.20.  [email protected]

[서울·통영=뉴시스]강지은 윤해리 기자 =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0일 제주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 사고대책본부를 찾아 실종자 수색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하고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을 위로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당 지도부와 함께 경남 통영시청에 마련된 '통영선적 대성호 화재사고 대책본부'를 방문했다.

그는 이 자리에서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로부터 경과 보고를 받은 뒤 "어제 오전 통영 선적이 제주 해상에서 전복되는 안타까운 상황이 발생해 통영을 찾았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한 분이 사망하고 실종자 11분에 대한 구조가 진행 중"이라며 "목숨을 잃으신 분과 유가족 분들에게 깊은 애도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이 대표는 특히 "실종자 가족분들의 걱정이 매우 크실 텐데 구조 작업을 통해 실종자들이 가족의 품으로 속히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정부도 마지막 한 분까지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아울러 그는 "사고 직후 지금까지도 민·관·군이 총동원돼 구조 작업에 매진하고 있다"며 "200발 가까운 조명탄을 터뜨리며 밤새 집중 수색을 펼치고 있다. 구조 작업에 참여하고 계신 모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민주당 수석대변인이자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민주당 간사인 홍익표 의원도 "정부 차원에서 필요하신 부분이 있으면 행정안전부와 협의해서 전폭적으로 협조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는 이어 사고대책본부 2층에 마련된 유가족 및 실종자 가족 휴게실을 찾았다.

이 대표는 가족들의 손을 일일이 잡으며 "갑자기 변을 당해서 얼마나 걱정이 많으시냐"며 "열심히 수색은 하고 있는데 풍랑이 심해서 아직 좋은 결과를 얻지 못하고 있다"고 고개를 숙였다.

그는 그러면서도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서 빨리 실종되신 분들을 찾을 수 있도록 정부가 최선을 다하도록 당에서도 뒷받침하겠다"며 "대통령꼐서도 모든 방안을 쓰도록 특별히 지시하셨다.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날 사고대책본부 방문에 앞서 경남 사천에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본사에서 현장 최고위원회를 개최하고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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