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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극단 큰들 박춘우 감독…일본에서 해외 첫 전시회

등록 2020.03.15 07:1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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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뉴시스] 박춘우 극단 큰들 무대미술감독.

[산청=뉴시스] 박춘우 극단 큰들 무대미술감독.


[산청=뉴시스] 정경규 기자 = 경남 산청 극단 큰들 무대미술감독인 박춘우(47)씨의 그림 전시회가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일본 ‘히메지 로온’ 사무국 3층 문화공간에서 열린다고 15일 밝혔다.전시회 오픈식은 20일 오후 3시 갖는다.

이날 오픈식에 작가 본인이 참석예정이었으나 이번 코로나19 사태로 못 가게 돼 화상으로 참여 예정이다.

특히 이번 그림전시회는 ‘히메지 로온’ 65주년을 기념하는 행사로 초청됐고 이곳에서 생기는 수익금은 ‘히메지 로온’ 회관 건립기금과 큰들이 새로 조성한 산청마당극마을 실내연습실, 공연장 건립기금에 보태기로 했다.

이번 전시회는일본 문화예술단체인 '히메지 로온' 65주년 사무실 이전 1주년 기념으로 열린다. 또 전시회 후 29일부터 ‘히메지 로온’ 65주년 기념행사에서 로비에 전시될 예정이다.
 
박 감독은 1984년에 창립한 큰들은 창작마당극, 풍물놀이, 문화예술교육, 국제교류 등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그는 지난해 산청에 마당극마을을 만들어 10월에 준공식을 올린 바 있다.

[산청=뉴시스] 박춘우 감독의 '꽃으로 물들다'.

[산청=뉴시스] 박춘우 감독의 '꽃으로 물들다'.


박 감독은 안동대학교 미술학과 출신이고 2000년에 큰들 입단 후에도 그림을 지속적으로 그려서 전시경험도 많다. 국내에서 4회의 개인전을 열기도 했다. 해외에서 전시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그림전시회를 주최하는 일본 ‘히메지 로온’은 큰들 마당극 순회공연을 4회에 걸쳐  일본에 초청한 문화예술 감상협회이다. 큰들은 ‘히메지 로온’과 함께 일본 전국을 돌면서 4회에 걸쳐 총 45회의 마당극 순회공연을 했다.

박 감독은 “꽃을 사랑하는 마음이 모여 이 세상 평화의 꽃을 피웠으면 한다”고 말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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