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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5년만에 제로 금리 복귀…852조원 규모 양적완화 단행(종합)

등록 2020.03.16 07:0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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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대응 차원에서 전격 단행

지난 3일 0.5%포인트 내린 뒤 또다시 1%포인트 안팎 추가 인하

7000억 달러 규모 양적완화(QE) 프로그램 가동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3일(현지시간) 긴급 기준금리 인하 관련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0.03.04.

[워싱턴=AP/뉴시스]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의장이 3일(현지시간) 긴급 기준금리 인하 관련 기자회견 중인 모습. 2020.03.04.

[서울=뉴시스] 권성근 기자 =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15일(현지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긴급 조치로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인하한다고 발표했다.

연준은 이날 기준금리를 기존 1.00~1.25%에서 0~0.25%로 전격 인하했다.

지난 3일 기준금리를 0.5%포인트 인하한 데 이어 이날 또 다시 1%포인트 안팎의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한 것이다.

이로써 연준은 2015년 12월 이전의 제로금리로 돌아갔다.

연준은 "코로나바이러스는 미국을 포함해 많은 국가에서 지역사회에 피해를 입히고 경제 활동을 방해했다"며 기준금리를 제로 수준으로 낮춘 배경을 설명했다.

연준은 이와 함께 7000억 달러(약 852조 6000억원) 규모 양적완화(QE) 프로그램을 가동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경제가 침체에 빠지는 것을 방지하고 대출을 장려하기 위해 재무부 발행 채권을 추가로 구매하겠다는 뜻이다.

연준은 양적완화 프로그램이 16일 400억 달러 규모 매입으로 시작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연준은 지난해 가을 이후 600억 달러 규모로 단기물 위주의 채권을 구매해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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