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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들로 "'코로나19' 벗어나려면 8주 걸릴 수도"

등록 2020.03.30 04:3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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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AP/뉴시스】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지난해 11월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뉴욕 경제클럽'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2020.03.30

【뉴욕=AP/뉴시스】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이 지난해 11월12일(현지시간) 뉴욕에서 열린 '뉴욕 경제클럽' 행사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연설을 기다리고 있다. 2020.03.30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래리 커들로 미국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서 벗어나려면 4주 또는 8주가 걸릴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놨다.
 
커들로 위원장은 29일(현지시간) ABC 프로그램인 '디스 위크'와 인터뷰에서 '미국이 코로나19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필요한 기간'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4주가 될수도, 8주가 될수도 있다"면서 "이는 일부 과학 전문가들이 우리에게 말하는 것이다. 나는 그들이 옳을지는 모르겠다"고 했다.
 
ABC는 커들로 위원장이 다소 불투명한 대답을 내놨다고 평가했다.

그는 지난달 25일 CNBC와 인터뷰에서 "우리는 (코로나19를) 통제하고 있다.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곤 말할 수 없지만 언전한 통제에 가깝다"며 "코로나19가 우리 경제를 비극으로 이끌고 가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커들로 위원장은 이날 인터뷰에서 당시 발언을 두고 "내가 그 말을 할 때는 사실이었다"며 "많은 사람들이 나에 동의했다"고 항변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7일 서명한 2조달러 규모 경기 부양책에 대해서는 "역사상 가장 큰 부양책"이라고 옹호했다.

이어 "완벽하지는 않을지 모르지만 우리가 몇주, 몇달 동안 문제가 되라라 생각하는 것을 헤쳐나갈 수 있도록 엄청난 자원이 되 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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