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코로나19 확진 592명…해외입국 관련 224명
전날보다 14명 증가…해외입국 관련 10명 늘어
해외 확진자 비중 38%…강남구 56명으로 최대
[인천공항=뉴시스]홍효식 기자 = 해외에서 들어오는 모든 입국자의 2주간 자가격리 의무화가 시작된 1일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 입국장에서 입국자들이 전용 공항버스를 탑승하기 위해 대기하고 있다. 2020.04.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지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총 592명을 기록했다. 해외입국 관련 확진자는 224명으로 집계됐다.
서울시는 9일 서울시 코로나19 발생현황 자료를 통해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 코로나19 확진자가 전날 대비 14명 늘어난 592명이라고 밝혔다.
전날 마포구와 강남구에서 각각 3명의 확진자가 발생했고 성동구와 서초구에서는 각각 2명씩 늘었다. 이외 도봉구와 영등포구, 동작구에서도 각각 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서울지역 확진자 592명 중 416명은 현재 격리 중인 상태이고 나머지 174명은 완치돼 퇴원했다. 코로나19 관련 서울시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2명을 기록했다.
자치구별로는 강남구에서 5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가장 많았고 관악구에서 41명이 감염돼 뒤를 이었다. 이 밖에 ▲송파구 36명 ▲구로구·서초구 35명 ▲동대문구 31명 ▲동작구 29명 등을 기록했다.
주요 발생원인별로는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가 224명을 기록해 가장 많았다. 구로콜센터 관련 확진자는 98명을 기록했고 이외 ▲구로구 교회 관련 40명 ▲교회·PC방·요양보호사 등 동대문 관련 28명 ▲은평성모병원 14명 ▲성동구 주상복합아파트 관련 13명 ▲대구 방문 11명 ▲종로구 관련 감염자 10명 ▲타 시도 확진자 접촉자 22명 등으로 집계됐다.
특히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는 전날보다 10명 증가해 224명을 기록했다. 전체 서울시 확진자(592명) 중 해외접촉 관련 확진자의 비율은 38%에 육박하고 있다.
구로구 만민중앙성결교회 관련 확진자는 전날과 같은 40명을 유지했다. 구로 콜센터 관련 확진자도 98명에 머무르며 새로운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이날 오전 10시 기준 서울시내에서 8만7743명이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검사받았고 8만2835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 외 4908명은 현재 검사를 진행 중이다.
전국적으로는 이날 오전 0시 기준 1만42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으며 이 중 3246명은 격리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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