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총선 사전투표 2일차 오후 4시 11.57%…누적투표율 23.77%
[청주=뉴시스] 인진연 기자 = 21대 국회의원 선거 사전투표 첫날인 10일, 충북도청 대회의실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서 유권자가 투표를 하고 있다. 2020.04.10. [email protected]
[청주=뉴시스] 천영준 기자 = 21대 총선 사전투표 마감을 2시간 앞둔 11일 오후 4시 충북 유권자의 투표율은 11.57%를 기록했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선거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4시까지 15만6711명이 투표에 참여한 것으로 집계됐다.
사전투표 첫날 같은 시간대 13만5859명보다 2만852명이 늘어났다. 투표율은 11.57%를 기록, 1.54% 포인트 상승했다.
지역별로는 충주시에서 2만2612명이 투표해 가장 많았다. 4개 구별로 나눠 투표가 진행 중인 청주시는 흥덕구 2만2517명, 서원구 1만9141명, 상당구 1만6006명, 청원구 1만3988명이 투표했다.
도내 11개 시·군 중 인구가 적은 지자체인 증평군과 단양군은 각각 3745명, 3345명이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역대 최고를 기록한 첫날 최종 투표율 12.20%를 포함한 누적 투표율은 23.77%이다.
사전투표는 10~11일 이틀 동안 오전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된다. 선거인은 별도의 신고 없이 전국의 어느 사전투표소에서나 투표할 수 있다.
투표하러 갈 때는 본인의 주민등록증, 여권, 운전면허증 등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붙어있는 신분증을 가지고 가야 한다.
충북 도내 사전투표소는 모두 154곳이다. 11개 시·군 읍·면·동별로 설치됐다.
청주 43곳, 충주 25곳, 제천 17곳, 단양 8곳, 영동 11곳, 보은 11곳, 옥천 9곳, 음성 9곳, 진천 7곳, 괴산 11곳, 증평 3곳이다.
역대 전국 단위 선거의 사전투표율은 19대 대통령 선거(2017년 5월)가 25.45%로 가장 높다.
7회 지방선거(2018년 6월) 20.75%, 6회 지방선거(2014년 6월) 13.31%, 20대 국회의원 선거(2016년 4월) 12.85% 등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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