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경북도·포항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 본격 추진

등록 2020.04.19 16:16:47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학·연구기관·경제단체와 세부전략 마련 들어가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17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경북유치를 위한 공동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0.04.19.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17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경북유치를 위한 공동추진단 회의를 개최했다.(사진=포항시 제공) 2020.04.19.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상북도와 포항시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추진하고 있는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한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고 19일 밝혔다.

도·시는 유치 세부전략 마련을 위해 지난 17일 오후 포항시청에서 포스텍과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경북대학교, 한동대학교 등 대학 뿐만아니라 대구경북연구원, 막스플랑크연구소, 포항산업과학연구원 등 연구기관, 포항상공회의소, 포항철강산업단지관리공단 등 경제계가 참석하는 공동추진단 회의를 열어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공유했다.

도·시는 당초 정부의 부지 유치 공고 전 건설비용과 운영비용 등을 최소화할 수 있고 운영의 효율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포항가속기연구소 여유부지를 최적지로 판단하고 방사광가속기 유치 준비를 하고 있었으나, 부지면적 미달로 불가피하게 대체부지로 포항블루밸리 국가산업단지를 유치 대상부지로 선정했다.

포항지역은 3세대 원형 방사광가속기와 4세대 선형 방사광가속기 건설과 운영 노하우를 보유하고 있을 뿐 아니라 가속기 산업의 불모지인 한국에서 가속기 국산화를 통한 관련 산업 발전에도 크게 기여한 바 있어 방사광가속기 건설의 최적지로 손꼽히고 있다.

경북지역도 반도체·디스플레이산업과 백신산업, 소재산업 등 다양한 산업기반을 가지고 있는 데다 그 중 포항은 가속기 기반 신약개발 지원사업과 함께 1조원대의 벤처밸리 구축사업도 추진하고 있어 가속기의 산업적 활용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송경창 포항시 부시장은 “포항이 방사광 가속기 건설의 최적지인 만큼 유치를 위해 공동추진단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며 “정부의 기준을 최대한 충족해 방사광가속기 유치를 반드시 이루어 내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