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육군 상병, 야전삽으로 女중대장 폭행 하극상…전치 2주(종합)

등록 2020.04.20 11:39: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사격장 정비 작업 힘들다며 불만 토로 후 폭행

군 "엄중함 인식, 법·규정 따라 엄중 처벌할 것"

[서울=뉴시스] 육군 캐릭터 호국이. 2020.01.16. (그림=육군 제공)

[서울=뉴시스] 육군 캐릭터 호국이. 2020.01.16. (그림=육군 제공)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육군 상병이 야전삽으로 중대장인 여군 대위를 폭행하는 하극상이 벌어졌다.

육군 관계자는 20일 오전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육군 모 부대는 지난 4월초 상관 특수상해를 한 혐의로 병사 1명을 긴급체포 후 현재 구속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군 수사기관에서는 관련 사실의 엄중함을 잘 인식하고 수사 결과에 따라서 법과 규정에 따라 엄중 처벌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모 상병은 지난달 말 부대 내 사격장 정비 작업을 마무리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중대장인 한모 대위는 이달 1일 정 상병을 불러 면담했다.

면담 자리에서 정 상병은 "병력통제가 너무 심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이에 한 대위가 타일렀지만 정 상병은 화를 참지 못하고 주머니에 준비해온 야전삽으로 한 대위를 내려친 것으로 전해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