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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 실험…드론에 차륜형 장갑차

등록 2020.05.01 09: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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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사단 만월봉대대, 드론과 차륜형 장갑차 훈련

【서울=뉴시스】육군은 10일 오후 2시부터 대전 교육사령부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19-2차 육군과학기술위원를 개최하고, 아미 타이거4.0 체계의 전력화 방안과 인공지능 핵심능력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육군의 인공지능 운용 구조 개념도. (사진=대한민국 육군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육군은 10일 오후 2시부터 대전 교육사령부에서 서욱 육군참모총장 주관으로 19-2차 육군과학기술위원를 개최하고, 아미 타이거4.0 체계의 전력화 방안과 인공지능 핵심능력 확보 방안을 논의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육군의 인공지능 운용 구조 개념도. (사진=대한민국 육군 제공)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육군이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실전에 적용하기 위한 실험을 이어가고 있다.

육군은 1일 "아미 타이거 4.0 체계 구현을 위한 첫 단계로 차륜형 장갑차가 육군 최초로 전력화된 25사단 만월봉대대를 대상으로 오는 18일부터 유·무인 복합 전투체계를 접목한 2차 전투실험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만월봉대대는 K808 차륜형 장갑차, 전역 차륜 차량(산악용 오토바이크), 드론봇 등 유·무인 복합 전투수행체계를 바탕으로 작전 수행 방법을 익히고 있다.

만월봉대대는 육군 최초로 분대 단위 제대까지 K808 차륜형 장갑차를 활용하는 유일한 보병부대다. 대대는 전군 최초로 분대급까지 무인기(드론)를 배치해 운용하고 있다.

대대는 야외훈련장에서 '드론 운용을 통한 적 탐지 및 타격 능력 검증', '차륜형 장갑차와 산악용 오토바이크를 이용한 종심기동작전' 등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임창규(중령) 만월봉대대장은 "대대는 아미 타이거 4.0 전투실험에서 기동화·네트워크화·인공지능화에 대한 검증을 차질 없이 진행하기 위해 다양한 상황을 가정한 실전적 훈련을 진행하고 있다"며 "2차 전투실험 전까지 미흡한 점과 개선점을 찾아 보완·발전시킴으로써 성공적인 전투실험은 물론 아미 타이거 4.0 조기 전력화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은 올해 말까지 만월봉대대를 대상으로 육군과학화전투훈련단(KCTC)에서 전투실험을 한다. 육군은 실험 결과를 토대로 실제 야전운용과 보완 작업을 거친 후 2023년부터 2025년까지 2개 대대에 시험 적용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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