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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4·3유족 정신건강 지켜줄 '4·3트라우마 센터' 개소

등록 2020.05.06 14:3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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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뉴시스] 6일 문을 연 제주 4·3트라우마센터 현판 제막식 모습.(4·3평화재단 제공).

[제주=뉴시스] 6일 문을 연 제주 4·3트라우마센터 현판 제막식 모습.(4·3평화재단 제공).

[제주=뉴시스] 강정만 기자 = 제주4·3 생존 희생자와 유족들의 정신건강 등을 지켜 줄 4·3트라우마센터가 6일  나라키움건물(고산동산 구 세무서 터)에서 문을 열었다.

제주4·3평화재단(이사장 양조훈)이 개최한 이날 개소식에는 원희룡 제주지사, 김태석 제주도의회의장, 이석문 제주도교육감 등 도내 주요 인사와 송승문 4·3희생자유족회장, 장정언・이문교 전 4・3평화재단 이사장, 오인권 4·3생존희생자후유장애인협회장, 강희봉 강정마을회장 등 4・3기관・단체에서 100여명이 참석했다.

도외에서는 김거성 청와대 시민사회수석, 이재관 행정안전부 지방자치분권실장, 명지원 광주트라우마센터장도 참석했다.

이 트라우마센터는 국립 트라우마센터 설립이 법제화될 때까지 광주와 제주 2곳에서 시범 운영되며, 제주에서는 정부와  도의 지원 아래 제주4·3평화재단이 운영한다.

센터는 정영은 센터장(정신건강전문의)과 오승국 부센터장, 정신건강간호사, 사회복지사, 물리치료사 등 8명이 근무하게 된다.

 이들은 치유가 필요한 피해자들을 대상으로 개인과 집단상담, 심리교육, 다양한 예술치유 프로그램과 물리치료, 한방치료, 신체재활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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