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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주유소 기름값 최대 1000원 가까이 차이 나

등록 2020.05.12 09:04: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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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컨슈머 에너지∙석유감시단 분석 결과

휘발유 최대 906원, 경유 970원 격차

서울 주유소 기름값 최대 1000원 가까이 차이 나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서울 시내 주유소의 기름값이 최대 리터(ℓ)당 1000원 가까이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에너지 소비자단체인 E컨슈머 에너지∙석유감시단에 따르면 이날 오전 기준 서울 지역의 휘발유 가격 격차는 ℓ당 최대 906원, 경유는 970원 벌어진 것으로 조사됐다.

서울에서 휘발윳값이 가장 싼 주유소는 도봉구 도봉제일주유소 송만에너지(현대오일뱅크)로 ℓ당 1163원였으며, 가장 비싼 주유소는 중구의 서남주유소(SK에너지)로 ℓ당 2069원으로 집계됐다.

경유가 가장 비싼 주유소는 용산구의 서계주유소(GS칼텍스)로 ℓ당 1929원, 가장 싼 주유소는 동작구 21세기주유소(SK에너지)로 ℓ당 959원이다.

감시단은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근거해 서울시내 휘발유, 경유 가격을 비교했다

구별로 보면 휘발유 가격이 가장 많이 차이나는 지역은 중구로 나타났다. 중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ℓ당 1288원(알뜰주유소)이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ℓ당 2069원(SK에너지)로 ℓ당 781원의 차이가 났다.

경유의 경우 강남구의 격차가 컸다. 강남구의 가장 싼 주유소는 ℓ당 1081원(SK에너지, 현대오일뱅크)이고, 가장 비싼 주유소는 ℓ당 1865원(SK에너지)으로 확인됐다.

에너지∙석유감시단은 소비자들의 합리적인 소비를 돕기 위해 서울 및 6대 광역시⋅도에서 조사한 주유소 가격을 분석하고 있으며, 소비자에게 가장 싸게 판매한 '착한주유소'도 매월 선정하고 있다.

감시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매달 소비자들에게 싸고 질 좋은 석유제품을 공급하는 주유소를 선정해 소비자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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